[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일제 무단통치 시기, 조선의 모든 계층이 하나가 되어 일제 만세시위를 벌인 3.1 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한다.
아리랑TV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1919 to 2019'을 제작해 3월 1일 오전 9시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3.1 운동 그날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그 기개와 독립의지가 오늘날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작용을 했는지 연결성을 살펴본다.
3.1운동은 한반도 내의 독립운동에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같은 고통을 받던 아시아 약소국들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조선운동의 영광스러움을 보며 더욱 우리 중국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수치를 느끼게 된다. 공화를 설립한지 8년이 되었는데 일반국민들은 아직도 정확한 의식을 지닌 운동이 없다. 보라 조선운동을 보면 무기가 없다고 반항을 못 하는게 아니고 주의와 자격을 포기 하는게 아니다. 조선인민에 비하면 우리는 부끄럽기 그지없다.'
중국 5.4 운동의 정신적 대부라고 불리는 진독수는 3.1 운동에 감명하여 중국인들도 조선인들을 본받아 궐기할 것을 이와 같이 호소했다.
이를 계기로 북경대 학생들은 1919년 5월 4일 천안문 광장에서 5.4운동의 시작을 열었다.
이날 아리랑TV의 특집 다큐멘터리에서는 진독수 북경대 교수의 3.1 만세운동에 대한 평가를 파헤친다.
3.1 만세운동은 비폭력 평화를 천명하며 시작됐다. '사농공상'의 구분 없이 참여한 이 운동으로 조선인들은 자신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자주의식'을 함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운동이 기폭제가 되어 민주공화정을 천명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했다.
1919년 3.1 만세운동으로 촉발된 민주주의는 이후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1987년 6.10 항쟁, 오늘날의 촛불혁명까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3.1 만세운동부터 오늘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연결성을 찾아볼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평화와 자주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3.1 만세운동의 정신이 앞으로의 100년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조명해 볼 예정이다.
3.1 운동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깃들어있는지, 내일에는 또 어떠한 모습을 하게 될지는 아리랑TV 3.1운동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1919 to 2019'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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