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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500경기 출장' KB스타즈 PO행 5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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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500경기 출장' KB스타즈 PO행 5승 남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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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DB생명 꺾고 5라운드 4승 1패, 4위 삼성에 5경기 앞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5라운드를 4승 1패 전적으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5승만 남겼다.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비키바흐(37득점, 12리바운드, 5스틸)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과 약방의 감초처럼 터진 심성영(13득점)의 득점에 힘입어 최하위 구리 KDB생명의 막판 맹추격을 79-72로 따돌렸다.

지난 28일 부천 하나외환과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라운드 전승의 기회를 놓친 KB스타즈는 사흘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5승 10패를 기록, 4위 용인 삼성과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KB스타즈와 삼성에 남은 경기는 6라운드와 7라운드에 벌어지난 10경기다. KB스타즈가 남은 10경기에서 반타작에 해당하는 5승만 추가할 경우 삼성이 전승으로 20승 15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이미 전적에서 앞서있기 때문에 최소 3위를 확정짓게 된다.

▲ 청주 KB스타즈 심성영(가운데)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노리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로서는 하나외환과 KDB생명 등 하위권 팀과 두차례 경기서만 최대 4승을 거둘 수 있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여전히 2위 싸움을 이어갔다.

1쿼터까지는 15-15로 팽팽했지만 2쿼터 후반 들어 KB스타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30-27에서 변연하(8득점, 5어시스트)이 3점슛 실패를 공격리바운드로 잡아낸 심성영의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시작으로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 자유투 2개 등으로 내리 7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37-27로 달아났다.

이어 2쿼터 종료 1분 44초 전에는 심성영이 변연하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올려 39-27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KDB생명이 조은주(22득점)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치며 50-59까지 따라붙었지만 정미란(3득점, 5리바운드, 2스틸)의 3점포와 심성영, 비키바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다시 16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 청주 KB스타즈 변연하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500번째 WKBL 출장 대기록을 세운 뒤 시상식에서 팀 동료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DB생명은 4쿼터 한채진(16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조은주, 로니카 하지스(14득점, 4리바운드)의 3점포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70-76까지 추격하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그러나 홍아란(11득점, 3어시스트)이 종료 1분을 남기고 골밑 득점에 조은주의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다시 9점차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500번째 경기 출전 대위업을 세운 변연하는 두자리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넓은 경기 시야로 5개의 어시스트를 찔러주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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