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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맹추격' KGC인삼공사, 시즌 첫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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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맹추격' KGC인삼공사, 시즌 첫 3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24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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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블로킹 2개 포함 26점 폭발…5위 GS칼텍스에 승점 4차로 추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를 제물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홀로 26점을 쏟아 부은 조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2)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구가하며 승점 24(7승19패)를 확보한 KGC인삼공사는 5위 GS칼텍스(8승19패 승점 28)와 격차를 승점 4까지 좁혔다.

외국인 선수 조이스의 공격이 빛났다.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47.91%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연주(8점)와 문명화(7점)도 뒤를 받쳤다. GS칼텍스는 에커맨(24점)과 이소영(11점)이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이 각각 28.76%, 40%에 그쳤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화력도 약했다.

첫 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간 KGC인삼공사는 2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연주의 시간차, 문명화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으로 5-0 리드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13-8에서 조이스의 활약으로 내리 4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두 번째 세트마저 따낸 KGC인삼공사는 3세트 초반 GS칼텍스의 공세에 밀렸다. 8-8에서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 에커맨에게 오픈 공격득점을 내주며 8-11로 뒤졌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세트 중반 야금야금 쫓아오더니 마침내 후반에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역시 조이스의 공로가 컸다. 16-18에서 백어택을 성공한 조이스는 블로킹을 잡은 뒤 오픈 공격을 또 한 번 적중시키며 19-18 역전을 이끌었다. 문명화의 블로킹까지 보탠 KGC인삼공사는 20-18을 만들며 승리를 확신했다.

이후 20-20 동점을 허용했지만 KGC인삼공사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끝냈다. 조이스의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 백어택으로 24-22를 만든 뒤 조이스의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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