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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45점 맹폭' 대한항공, 준PO 가능성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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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45점 맹폭' 대한항공, 준PO 가능성 살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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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에 3-1 완승…한경기 덜 치른 한국전력에 승점 10차 추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아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45점(공격성공률 70.49%)을 폭발한 산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 완승을 거뒀다.

16승17패 승점 49를 기록한 4위 대한항공은 한 경기 덜 치른 3위 수원 한국전력에 승점 10차로 추격했다. 대한항공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잡고 한국전력이 잔여 4경기를 모두 패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당장 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승점 3을 따면 대한항공의 희망은 물거품이 된다.

▲ 산체스(왼쪽 두번째)가 45점을 올린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사진=스포츠Q DB]

1세트와 2세트를 비교적 쉽게 딴 대한항공은 3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에 진땀을 흘렸다. 우리카드는 3세트 10-10에서 박진우의 속공, 김시훈의 블로킹, 산체스의 공격 범실로 3점을 내리 딴 뒤 15-13에서도 신으뜸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3점을 보탰다.

대한항공도 산체스를 앞세워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신으뜸의 오픈 공격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세트스코어 1-2를 만들며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 간 우리카드.

하지만 대한항공이 또 한 번 분위기를 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5-14에서 산체스의 오픈 공격 및 백어택, 신영수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3점을 낸 대한항공은 20-19로 추격 당한 상황에서도 산체스의 백어택, 김광국의 오버 넷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산체스가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은 대한항공은 적지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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