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9 00:09 (수)
'김사율 1군제외' 조범현, "컨디션 올릴 시간 줄 것"
상태바
'김사율 1군제외' 조범현, "컨디션 올릴 시간 줄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10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사율, 전날 SK전 2이닝 7실점 난조로 2군행…우완 이윤학 등록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시간을 두고 준비를 다시 시킬 생각이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조범현(55) 케이티 감독이 마무리 투수 김사율을 1군 명단에서 빼며 시간을 더 주겠다고 말했다. 아직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는 게 조 감독의 판단이다.

케이티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사율을 1군 엔트리서 제외시켰다.

올 시즌 팀의 마무리로 낙점된 김사율은 시범경기 때부터 불안한 면모를 자주 노출했다. 9일 인천 SK전에서는 2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7실점을 기록, 최악의 피칭을 했다.

▲ 조범현 케이티 감독이 전날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김사율(사진)을 2군으로 내린 뒤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케이티 위즈 제공]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잠시 모자를 매만진 조범현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 많이 못 던져 일단 공을 많이 던지게 하기 위해 내렸다”며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다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뒤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사율을 대체할 투수로는 우완 이윤학이 등록됐다.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3라운드(전체 2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이윤학은 그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케이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아직 1군 출장이 없는 신인이다.

조 감독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페이스가 좋아 1군에 올렸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