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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가 한팀' UEFA 올스타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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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가 한팀' UEFA 올스타전 검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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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팀 구성 유력…북부팀 vs 남부팀 유력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지금껏 한 번도 호흡을 맞추지 않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팀으로 뛸 수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이 흥행을 위한 무기를 꺼낼 준비를 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5일(한국시간) "UEFA가 흥행을 위해 미국 프로농구(NBA)와 유사한 올스타전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EFA 대회 위원회는 유럽 대륙 대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 중 유럽 대륙 대회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모아 2017년에 올스타전을 개최하자는 계획도 회의석상에 올랐다.

미러는 "팀을 나누는 방법에 여러 가지가 고려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북부 유럽팀, 남부 유럽팀으로 나누는 것"이라며 "만약 이 방법이 채택될 경우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팀에서 뛰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북부팀에는 잉글랜드와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 등의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선발된다. 남부팀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지중해권 리그 선수들이 속한다.

미러는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발전을 위해 올스타 주간을 만들어 올스타전을 펼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유럽 대항전의 발전을 위해 올스타전을 포함, 많은 방법들을 떠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UEFA는 팬들의 투표로 뽑힌 선수들에 한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에서 뛸 선수들은 팀 당 2명에서 3명으로 제한 될 것"이라며 "온라인 투표와 코칭스태프의 투표로 뽑힌다"고 더 구체적으로 밝혔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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