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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PFA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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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PFA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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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감독 "지소연, 최고가 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P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지소연은 에니올라 알루코(첼시),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제스 클라크(노츠 카운티),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켈리 스미스(아스널) 등과 함께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 6인에 선정됐다.

엠마 헤이즈 첼시 레이디스 감독은 “지소연은 최고 선수가 될 능력을 갖췄다. 그는 '한국의 메시’로 불리고 있다”며 “여자 축구계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그를 지지했다.

▲ 지소연이 17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 발표한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 후보 6인에 포함됐다. [사진=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홈페이지 캡처]

이어 “그는 여전히 성장 가능한 나이다.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골 결정력을 높인다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팀을 옮겼다. 그는 이적 1년 만에 19경기서 9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1(WSL1)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헤이즈 감독은 “내가 지난번에 말했듯이 그는 모든 걸 이룰 것이다.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뛴다면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고 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PFA는 “지소연은 지난 시즌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찬스메이커였다. 하지만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최고의 골잡이다. 그리고 그는 60경기 이상 A매치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지소연은 한국 대표팀에서 74경기 38골을 기록하며 2014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올 시즌 첼시에서 4경기 2골을 기록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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