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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동생 쇼핑몰 아마레또 홍보 논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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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동생 쇼핑몰 아마레또 홍보 논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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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혜리가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혜리 동생 쇼핑몰 '아마레또' 홍보로 논란을 빚은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이 지나친 홍보를 방관한다는 지적 또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혜리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혜리 공식 인스타그램]

 

8일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의도치 않았더라도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혜리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 '아마레또'라는 문구를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출연자들이 그 의미를 궁금해 하자 신동엽은 "(혜리) 동생 쇼핑몰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가 "이건 너무 PPL 아니냐"고 지적하자 혜리는 "제가 투자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대놓고 홍보하다니 불편하다", "쇼핑몰 홍보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한 누리꾼은 "혜리가 홍보한 대상이 '온라인 쇼핑몰'이기 때문에 관심에 대한 반응이 '실검'으로 나타난 것뿐"이라며 지난 방영분에서 본인의 개인 사업을 홍보한 김동현과 블락비 비범의 사례를 들며 "'놀토' 제작진이 지나친 홍보를 방관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혜리 동생 쇼핑몰과 아마레또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자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이라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앞서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출연자 김동현, 블락비 비범 등이 자신의 개인 사업인 코인노래방과 카페를 홍보했던 바 있다.

특히 블락비 비범은 계속해서 카메라에 자신이 운영 중인 숙대 입구 인근의 카페 상호명을 적어 비추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동엽은 "문제를 맞히는 것 보다 카페 수입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방송과 통신은 공공재다. 공공재란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 때문에 공공재인 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삼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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