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세계가 놀랄 글로벌 아이돌' 프로듀스 X 101의 데뷔 그룹 엑스원(X1)의 데뷔 멤버가 확정됐다.

19일 오후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데뷔조를 선정하는 파이널 생방송 데뷔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일주일 간의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1위부터 10위, 그리고 누적표로 선정될 11번째 멤버를 선정한다.

데뷔곡의 센터로 활동하게 될 1위는 위엔터테인먼트 김요한이 차지했다. 김요한은 133만 4011표로 최종 1등을 차지하며 센터의 자리에 올랐다. 김요한은 "최종 1등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혀주신 사랑하는 국민 프로듀서님들 감사드린다"며 "항상 시합 뛰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제는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위는 티오피미디어 김우석이 차지했다. 소감을 위해 마이크를 전달 받고 끝내 눈물을 터뜨린 김우석은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앞으로는 엑스원 멤버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우석은 이름이 불리지 못한 같은 소속사 이진혁에게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맙다"며 감사와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3위는 플랜에이 한승우, 4위 스타쉽 송형준, 5위 위에화 조승연, 6위 DSP 손동표, 7위 MBK 이한결, 8위 MBK 남도현, 9위 울림 차준호, 10위 스타쉽 강민희가 차지했다. 마지막 X로는 구정모, 이은상, 김민규, 이진혁 가운데 브랜뉴뮤직 이은상이 뽑히며 마지막 멤버로 데뷔가 확정됐다.

한편 지난 3차 순위 발표식에서 3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데뷔를 점쳤던 티오피미디어 이진혁은 X 멤버 후보 4명 중 4위로 데뷔에는 실패했으나 현장 순위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방송 초반 상위권을 차지하던 젤리피쉬 김민규, 스타쉽 구정모도 데뷔조에 들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데뷔를 확정 지은 11명의 멤버는 엑스원(X1)이라는 팀명으로 5년 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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