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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ESG경영, 딸기 청년농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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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ESG경영, 딸기 청년농부 지원 확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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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SPC그룹이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경영 활동 일환으로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나선다.

12일 SPC그룹은 "지난해 2월 충남 논산시와 체결한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한 단계 발전시켜, 논산 청년 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품종 베이커리 제품 최적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판로와 수익 확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가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파리바게뜨를 통해 새롭게 케이크 제품 ‘비타베리 딸기 프레지에’를 출시하며 비타베리를 포함한 논산 농가가 재배하는 딸기 8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사진=SPC그룹 제공]
[사진=SPC그룹 제공]

한편 비타베리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2019년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게 특징이다. SPC그룹 연구소 '이노베이션랩'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비타베리의 제품화를 위해 충남 딸기연구소, 논산시와 함께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해왔다.

국내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부 육성이 중요한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타베리는 논산시 청년 농부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어 청년 농부 지원 의미를 더한다. 비타베리 재배 청년농부들은 이번 파리바게뜨 신제품 홍보모델로도 기용됐다.

청년 농부 박태준 씨는“SPC그룹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논산 딸기의 우수성과 신품종을 홍보하는 동시에 청년 농부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 농부 육성 등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PC그룹은 2020년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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