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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커친 2연속 톱 출격' NL, 올스타전 연패 마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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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커친 2연속 톱 출격' NL, 올스타전 연패 마감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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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vs 창, 강타자 즐비한 양대리그 올스타 라인업, 그레인키-카이클 선발 맞대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의 팀 동료 '맥선장' 앤드류 맥커친(29)이 2년 연속 올스타전 톱타자를 맡는다. 맥커친이 최근 좋은 흐름으로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커친이 속한 내셔널리그(NL)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AL)와 201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치른다. 2012년 8-0으로 이긴 뒤 지난 2년간 패한 NL은 이날 2연패 탈출을 노린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등 강타자들이 즐비한 NL 라인업이지만 무엇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드오프로 나서는 맥커친의 이름이 눈에 띈다.

맥커친은 올 시즌 피츠버그 중심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실력만큼 리더십도 강해 '맥선장'이라 불리는 맥커친이다. 전반기 타율 0.295로 NL 16위에 오른 맥커친은 리그 최다안타 공동 17위(92개), 홈런 공동 22위(12개), 타점 공동 7위(56개)를 달리고 있다. 0.892의 OPS로 이 부문은 단독 7위.

정확도와 펀치력을 모두 갖춘 타자로 평가받는 맥커친은 최근 흐름이 좋다. 7월 타율 0.286를 기록 중인 맥커친은 홈런 3방에 11타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지난 12일 팀이 4-5로 뒤진 연장 14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작렬, 영웅으로 등극했다.

맥커친이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도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이날 NL과 AL은 나란히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NL은 맥커친을 선두로 2번 타자 자리엔 ‘홈런더비 챔피언’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가 나선다. 중심타선엔 하퍼(워싱턴), 골드슈미트, 포지가 이름을 올렸다. 하위타선은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자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작 피더슨(LA 다저스), D.J. 르메이휴(콜로라도)가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다저스의 ‘뉴 에이스’ 잭 그레인키다.

이에 맞서는 AL은 테이블 세터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조시 도널드슨(토론토)이 나선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이 클린업에 배치되며 애덤 존스(볼티모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호세 알투베(휴스턴),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가 하위타선을 형성한다. 선발투수는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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