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대체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광현(27·SK)이 KBO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양현종(28·KIA)과 2년 연속 좌완 선발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도 무산됐다.
KBO는 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뽑혔던 김광현이 부상으로 박종훈으로 교체됐다고 14일 밝혔다.
김광현은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77만6129표, 선수단 투표에서 120점을 획득하며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베스트 12에 선정, 데뷔 후 다섯 번째 올스타전 참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삼성과 지난 9일 대구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팔꿈치에 부상을 느껴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는 KBO에 진단서를 제출했고 결국 올스타전 불참이 최종 결정됐다.
특히 김광현의 불참으로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였던 양현종과 재대결이 무산돼 아쉬움이 남는다.
김광현을 대신해 대체선수로 뽑힌 박종훈은 "나보다 더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도 많은데 류중일 감독님이 추천선수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얼떨떨하다. 하지만 올스타전 출전을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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