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4 (월)
'다시 플래툰 시스템?' 추신수, 5경기만에 결장
상태바
'다시 플래툰 시스템?' 추신수, 5경기만에 결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에인절스전 결장…텍사스는 4연승 마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만에 결장했다.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인 것인지 좌완 앤드류 히니가 마운드에 올라서자 출전하지 않았다. 플래툰 시스템이 다시 적용되는 분위기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텍사스-LA 에인절스전에 결장했다. 이날 텍사스 외야는 라이언 루아(좌익수), 딜라이노 드실즈(중견수), 조시 해밀턴(우익수)으로 꾸려졌다.

전날 추신수는 지긋지긋한 좌완 징크스를 탈출하지 못했다. 왼손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투수 땅볼,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볼넷을 하나 얻어내긴 했지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 볼 수 있었다.

이에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이 0.163(121타수 20안타)에 불과한 추신수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0.235보단 무려 7푼 이상 떨어졌다.

추신수가 빠진 가운데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7-13으로 졌다. 4연승을 마감한 텍사스는 시즌 50패(47승)째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