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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구타' 멕시코 에레라 감독, 골드컵 우승 3일만에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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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구타' 멕시코 에레라 감독, 골드컵 우승 3일만에 전격 경질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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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축구협회 공식발표…골드컵 우승 후 아쉬운 뒷마무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귀국길에 공항에서 TV해설가를 폭행해 파문을 일으켰던 미겔 에레라(47)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해임됐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데시오 마리아 세라노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폭력사건을 일으킨 에레라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세라노 회장은 "폭력은 어떤 스포츠에서도, 또 어떠한 사회에서도 맞지 않는다"며 "이런 행위를 한 사람은 멕시코축구협회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에레라 감독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결정했다. 에레라 감독도 협회의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멕시코의 2015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을 이끈 에레라 감독을 해임하는 것은 멕시코축구협회로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세라노 회장은 "해임을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고 과정이 복잡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고 말했다.

에레라 감독은 골드컵 우승 뒤 지난 28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그동안 자신에 좋지 않은 평을 많이 했던 멕시코의 TV해설가 크리스티안 마르티놀리를 폭행해 파문을 일으켰다. 골드컵 4강전 파나마전에서 심판의 편파판정 논란에 휘말리며 심기가 좋지 못했고 자신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던 마르티놀리가 눈앞에 나타나자 분을 참지 못해 손을 올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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