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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은결, 초대형 일루션 선보여 "평소에 이렇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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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은결, 초대형 일루션 선보여 "평소에 이렇게 하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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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이은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술사다운 초대형 일루션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다.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이은결은 연속 1위 사수를 위해 여태까지 '마리텔'에서 공개하지 않은 초대형 일루션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안겨줬다.

이은결은 2006년 '마술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FISM 월드 챔피언쉽에서 제너럴 부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마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그동안 대중들에게 인식이 전무하다시피한 한국 마술사의 존재를 널리 알린 일등 공신이다.

▲ 이은결이 '마리텔'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탈출마술과 벽 통과 등 대형 일루션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마술계에서의 압도적인 위상과 달리 이은결은 '마리텔'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대형 일루션이나 화려한 마술 대신 자잘한 마술과 허당기질만 잔뜩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특히 수갑풀기 마술이나 딸기우유 마술처럼 '마술'이라고 부를 수 없는 장난기어린 행동들도 웃음적인 면에서는 대성공이었지만, 이은결이라는 이름에 기대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은결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15일 방송에서 대형 일루션을 연거푸 선보이며 "역시 이은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은결은 진짜 마술 공연처럼 미녀 모델 도우미까지 동원한 탈출 마술과 벽 통과 마술 등을 선보이며 '마리텔' 시청자들에게 다시 보기 힘든 화려한 눈호강을 선사해 갈채를 받았다.

채팅창의 네티즌들도 이은결의 마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평소에 이렇게 좀 하지"라며 이은결에게 애정어린 질책을 함께 선사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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