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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번째 안타는 홈런' 장성호, 732일만에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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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번째 안타는 홈런' 장성호, 732일만에 손맛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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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2번째 통산 2100안타에 '-1'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kt 위즈 베테랑 타자 장성호가 자신과 팀 모두 오랫동안 기다렸던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장성호는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9-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장성호는 상대 투수 김동준의 시속 140km짜리 속구를 강타, 11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3년 8월 16일 넥센전 이후 732일 만에 가동한 대포.

장성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롯데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조범현 kt 감독과 재회,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작부터 자리를 비웠다. 뒤늦게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장성호(오른쪽)가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서 2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후 홈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하지만 8월 들어 차츰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전히 대타와 선발 출장을 오가고 있지만 전날 경기까지 8월 타율 0.421을 기록,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 1사 1, 3루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회 홈런으로 통산 2099안타를 기록한 장성호는 역대 2번째 2100안타에 단 1개만을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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