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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2연속 폭투 포함 '실책 연발', 흔들리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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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2연속 폭투 포함 '실책 연발', 흔들리는 롯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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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G전 5회초 연이어 실책성 플레이 나와 3점 헌납

[사직=스포츠Q 이세영 기자] 2연속 폭투로 촉발된 롯데 자이언츠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허술한 방패로 주자 않아야 할 득점을 헌납한 롯데다.

롯데는 18일 KBO리그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한 이닝 동안 무려 4개의 실책성 플레이를 저질렀다.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많은 점수를 내줬다.

시작은 이날 선발로 나온 브룩스 레일리였다. 레일리는 5회초 1사 주자 1, 2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타석 때 폭투로 주자들에게 한 루씩 허용한 뒤 또다시 와일드 피칭을 저질러 한 점을 헌납했다.

롯데의 불안한 수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히메네스가 3루 땅볼 타구를 쳤는데, 3루수 황재균이 이를 뒤로 빠뜨리고 말았다. 이것은 실책으로 기록됐고 3루 주자 손주인이 홈을 밟았다.

▲ 롯데가 선발 레일리(사진)의 폭투 포함, 5차례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하며 LG에 선취 3점을 내줬다. [사진=스포츠Q DB]

곧이어 히메네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김준태의 공이 중견수 쪽으로 빠졌고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짐 아두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기록된 실책 1개와 보이지 않은 실책 2개, 그리고 폭투 2개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롯데 야수들이 집단 ‘멘붕’에 빠졌다. 그동안 LG는 가볍게 3점을 선취하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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