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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면 만들 때 넓적한 면보다 동글동글한 면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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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면 만들 때 넓적한 면보다 동글동글한 면이 좋아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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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짜장면을 집에서 만드는 것은 사실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각종 야채와 고기를 강한 불로 볶다가 마트에 가면 흔히 구할 수 있는 춘장을 넣고 마저 볶는 것만으로도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소스와 거의 흡사한 맛을 낼 수 있다. 다만 집에서 실제로 짜장면을 만들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면’(麵)이다. 중국집 짜장면 특유의 면 맛을 집에서 똑같이 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8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백반점’을 개업하고 중화요리를 대표하는 배달음식 Best 3 짜장면, 짬뽕, 볶음밥과 중화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이드메뉴인 군만두 등 익숙한 중화요리들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선보였다.

▲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설명한 짜장면 면 선택 방법과 삶는 방법 [사진 = 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집에서 짜장면 만들기의 가장 큰 관건은 역시 면이다. 중국집에서 실제로 구해서 쓰는 면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처음부터 밀가루를 반죽해 중국집처럼 수타짜장을 만들 시간과 기술은 더더욱 없을테니 말이다.

이에 백종원은 “면은 뭐든지 다 사용해도 되지만, 요즘은 마트에 가면 우동면 말고 칼국수면이나 생면이 있는데 그걸 사용하면 된다”면서도, “이왕이면 식감을 위해 넓적한 면보다는 동글동글한 면이 더 좋다”고 집에서 짜장면을 만들기 위한 면 선택 팁을 선사했다.

이어 백종원은 생면을 삶는 방법에 대해서도 “시중에 파는 생면을 바로 끓는 물에 넣으면, 면끼리 달라붙지 말라고 있는 전분 때문에 죽처럼 면이 퍼진다”며, “면을 먼저 헹굴 때도 손으로 막 잡고 흔들면 면이 끊어질 수 있으니, 샤워하듯 간단하게 면을 헹구고 나서 면에 물기가 스며들기 전에 바로 끓는 물에 집어 넣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면을 삶을 때도 끓는 물에 면을 집어넣고 젓가락으로 부지런히 면을 풀어준 후,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반 컵 넣어 끓는 것을 진정시킨 후 다시 끓어오르면 면을 건져서 헹군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완성된 면을 동그랗게 감아 그릇에 올리고 완성된 짜장소스를 부어주면 집에서도 중국집 못지 않은 짜장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집밥 백선생’은 ‘백선생’ 백종원과 윤상, 김구라, 박정철, B1A4 바로 등 개성만점 네 명의 제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하게 펼쳐내는 집밥의 매력이 돋보이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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