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은혜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3만 관객이라는 티켓 파워를 입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18일 오후 8시 2015 김동률 더 콘서트 (2015 KIMDONGRYUL THE CONCERT)의 티켓이 오픈됐다. 예매 중에는 김동률콘서트가 각종 포털 검색순위에 오르면서 그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특정 팬덤을 가진 인기 아이돌을 제외한 아티스트가 3만석의 티켓을 오픈과 동시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경이롭다. 아무리 김동률이라 하더라도, 설마 3만석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사라질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불황에다 휴가철 막바지라는 계절적 요인까지 악재를 걷어내고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공연계는 적잖은 놀라움과 동시에 김동률 티켓파워의 탄탄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반응이다.
한 가요 관계자 역시 "2011년 12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은지 4년이 되어간다. 오로지 김동률이라는 이름과 그의 노래, 공연으로만 팬덤을 결집시키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그의 가치를 우회적으로 평가했다. 김동률은 그간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뮤지션이다. 지난 앨범과 음원, 공연 판매는 발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누렸다.
김동률은 오는 10월 9일, 10일, 11일 3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70인조 세션이 무대에 오르고 이적과 존박까지 게스트로 관객을 맞이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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