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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금 꽃술 또 맞았다, 백두장사 시즌 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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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금 꽃술 또 맞았다, 백두장사 시즌 2관왕 등극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09.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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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추석장사씨름 결승서 이재혁에 3-2승...백두급 통산 6번째 정상

[스포츠Q 정성규 기자] 정경진(구미시청)이 올 시즌 백두장사 2관왕에 올랐다.

정경진은 28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 마지막날 백두장사(110㎏ 이하) 결정전에서 첫 백두급 제패를 노리던 이재혁(울산동구청)을 3-2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지난 4월 보은 한식장사대회에서 우승한 정경진은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백두장사 최강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천하장사에도 올랐던 정경진은 2011년 단오대회와 2013년 보은대회, 단오대회, 추석대회, 2015년 보은대회에 이어 6번째 백두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정경진은 큰 고비 없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올해 설날 대회를 연속 제패했던 ‘명절장사’ 장성복(양평군청)이 불참한 가운데 영원한 우승후보 이슬기(현대코끼리씨름단)는 예선 탈락했다. 정경진은 지난해 2관왕 돌풍의 주역 김진(증평군청)을 8강에 물리쳤다.

정경진은 결승 첫째 판에서 승리한 뒤 내리 두 판을 내줬으나 네 번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 회생했다. 마지막 판에서는 연장에 들어가자마자 밀어치기로 이재혁을 모래판에 뉘여 금빛 꽃술을 맞았다.

이종철(제주도청)은 정창조(현대코끼리씨름단)를 2-1로 누르고 2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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