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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선제 홈런-켈리 7이닝 무실점' SK, 5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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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선제 홈런-켈리 7이닝 무실점' SK, 5강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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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4안타 3타점 불방망이, SK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4번타자는 기선 제압 홈런을 날리고 외국인 선발 투수는 무실점 역투를 한다. SK가 5강 굳히기에 돌입했다.

SK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폭발하며 10-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0승(10패)째를 챙겼다.

4번타자 정의윤은 1회말 우월 투런포를 날려 SK의 방망이쇼의 포문을 열었다. 나주환은 3회말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명기와 박정권, 김성현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박정권은 7회말 중월 솔로포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8회 등판한 전유수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9회 등판한 박민호는 ⅔이닝을 깔끔히 막았다. 김용희 감독은 마무리 정우람의 실전 감각까지 점검하는 여유를 보였다. 정우람은 신명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연승의 SK는 와일드카드에서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67승 2무 71패로 사직에서 경기중인 롯데, KIA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승차를 최소 1.5경기로 유지한다. 잔여 네 경기서 전패를 당하고 다른 팀들이 전승을 하지 않는 이상 5강 티켓은 사실상 SK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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