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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상속자들' 3총사 강하늘 이민호 김우빈 스크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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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상속자들' 3총사 강하늘 이민호 김우빈 스크린 이동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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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해 히트 드라마 '상속자들'의 제국고 3총사 강하늘(23), 이민호(25), 김우빈(24)이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자웅을 겨룬다.

훈훈한 외모와 개성으로 안방극장 뿐만 아니라 충무로가 눈독을 들이는 청춘스타 3인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화제작들로 극장가를 습격한다.

스타트를 끊은 배우는 강하늘. '상속자들'에서 반듯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의 방송반장 이효신을 연기했던 그는 7월 개봉을 앞둔 감성 공포영화 '소녀괴담'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 영화는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 강하늘(사진 위)과 김우빈

강하늘은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언제나 외톨이로 지내온 소년 인수를 맡아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갈고 닦은 연기력을 터뜨린다. 기존의 순수하고 다정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덧대 첫 스크린 주연의 임무를 당당히 소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속자들'에서 우수와 반항기 가득한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을 열연한 이민호는 유하 감독의 액션 누아르 '강남 블루스'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정치 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호는 비운의 운명을 맞는 주인공 종대 역을 맡아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액션까지 시도한다.

▲ 이민호

이유 있는 악역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낸 최영도 역의 김우빈은 혈기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병헌 감독의 데뷔 영화 '스물'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친구2'를 통해 스크린 주역 데뷔한 김우빈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한 백수 치호로 그간 보여줬던 어둡고 거친 질감의 나쁜 남자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신선한 청춘을 빚어낼 전망이다. 공교롭게 경재 역을 맡은 강하늘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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