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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류승우 헤딩 선제골, 황희찬 최경록 유럽파 들어오니 풀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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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류승우 헤딩 선제골, 황희찬 최경록 유럽파 들어오니 풀린 공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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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록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류승우 헤딩골, 후반 4분만에 골문 열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황희찬(FC 리퍼링)과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 최경록(상파울리) 등 유럽파가 들어오니 확 달라졌다. 전반에는 국내 선수들 위주였다면 후반에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기용했고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류승우였다.

류승우는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 KEB 하나은행 올림픽대표팀 친선 2차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뒤 최경록의 오른쪽 왼발 크로스를 받아 방아찧기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류승우는 지난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른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 비록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넣었다.

▲ 류승우(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 올림픽대표팀 친선 2차전에서 후반 4분 헤딩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대표팀은 2차전에서 김현(제주) 등 국내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정작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정력이 부족해 호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했던 45분이 지난 뒤 신태용 감독은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이들은 신태용 감독의 신뢰에 부응이라도 하듯 4분 만에 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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