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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풍으로 듣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내한공연 맞춰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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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풍으로 듣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내한공연 맞춰 발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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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바로크 풍으로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감상해 볼까.

'바로크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노 카르미뇰라의 신보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이 나왔다. 해외에선 지난해 청자의 품에 안겼지만 10월 말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내한 공연에 맞춰 드디어 국내에도 발매됐다.

"18세기의 비르투오소 레퍼토리는 '카르미뇰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속설이 생길 만큼 줄리아노 카르미뇰라는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파 등 옛 음악을 요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지 않고 그 시대의 악기와 전통 스타일로 연주하는데 정평이 나있다.

 

이번 앨범에는 고음악을 대표하는 최고의 앙상블인 콘체르토 쾰른이 참여했다. 특히 카르미뇰라의 제자이자 콘체르토 쾰른의 단장인 마유미 히라사키가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함께 연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바흐의 협주곡 중 복원되지 않았던 ‘바이올린과 현악,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마단조, BWV 1056’과 ‘바이올린과 현악,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BWV 1052’가 담겨 클래식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사는 중이다.

카르미뇰라는 “나는 언제나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고 싶었다. 어린 나이부터 이탈리아 레퍼토리가 온몸에 배어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줄리아노 카르미뇰라는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원전연주 전문 단체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10월31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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