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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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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더니 결국?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13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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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그럼 그렇지!”

이들에게 농락당한 것을 생각하면 대중들에게 동정의 여지는 없는 듯하다. “이럴 수가!” 세모자 사건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경악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후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그 이면을 추적 보도하면서 또다른 반전으로 다시 경악케 했다.

세모자 사건은 무속인에 빠진 엄마가 시킨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후 경찰의 철저한 조사로 윤곽이 드러났고 죄를 지은 이들은 벌을 받게 됐다.

사필귀정이라고 할까? 대중들은 다시 그 사건을 떠올리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세모자 사건'으로 알려진 친족 성폭행 사건은 무속인에게 조종 당한 엄마의 허위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고, 전남편의 친·인척 등 44명을 수사기관에 고소한 혐의(무고·아동학대)로 이모(44·여)씨를, 무속인 김모(56·여)씨는 무고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자신의 두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무속인에게 들은 성폭행 내용을 수사기관에 진술하라고 강요하는 등 아들을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네리야 님은 “저 것 때문에 충격 먹은 사람 너무 많다. 감옥에서 푹 실형 살아라. 애들은 뭔 고생이고.놀란 것 생각하면 분노.”라며 세모자 사건에 대해 다시 가슴을 쓸어내렸으며 HEE-ya 님은 “어린 두 아들을 시켜서 그런 더러운 증언을 하도록, 그 어린 아이들에게 더럽고 추악한 것을 세뇌시키고 훈련시킨 엄마라는 여자. 너무 충격적이라 뭐라 말도 안 나온다. 정말 미쳐 도는 세상.”이라며 혀를 찼다.

Carrie 님은 “세모자 걱정했던 사람들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 불쌍한 사람 도우려 했던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Good trying. 이번일로 아프다 외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일이 생길까 무섭다. 나는 아직도 세모자를 도우려 했던 사람들을 지지한다. 허위사실로 대중을 우롱한 이들을 강력히 처벌하여 다시는 대중의 심리를 악용하는 이들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세모자 사건 이후 사회 분위기를 걱정하기도 했다.

완두콩 님은 “아. 씁쓸한 기사예요. 마음 약하고 정신 불안정한 사람들 등치는, 무늬만 종교인인 것들 좀 엄중하게 처벌해 주세요”라며 세모자 사건을 떠올렸고 진실하라 님은 “억울한 피해자 없게 하라. 거짓말로 피해 입은 사람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무속인과 함께 강력한 대가를 받게하라.”며 세모자 사건의 전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재 님은 “의지가 약하고 우울증 있는 사람들은 무속인 및 종교 관련자에게 세뇌당하면 저렇게 된다”고 세모자 사건의 의미를 되새겼고 masung 님은 “일개 TV프로가 그 수많은 경찰 검사보다 수사능력이 더 좋다니 참 한심하다”며 한 방송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모딜리아니 님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자기 가족을 사지에 몰아넣고 자신의 감추고 싶은 자기의 치부를 들춰가면서까지 온라인을 넘어 온 나라를 떠들썩하도록 하고 온 정을 베풀려던 온 국민을 우롱하면서까지 그들이 얻고자했던 것이 무엇일까? 그 엄마가 바라던 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진짜 알고싶다!”며 세모자 사건에 대해 여전히 궁금증을 드러냈고 angelwhite 님은 “참으로 세상이 무섭고 끔찍한 세상이다! 에미라는 인간이 어린 두 아들을 가지고 무슨 천벌 받을 짓을 하는 것인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그 길 밖에 없었을까? 사악한 귀신을 가지고 노는 무속인들은 미안하지만 그들 자신이 바로 사악한 귀신들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며 성공하기를 원해 무속인들을 찾는 등신 같은 인간들 때문에 저런 사악한 무속인들이 버젓이 존재하는 것이다! 자신의 영달과 성공을 위해 무속인을 찾는 인간들은 자기 영혼을 사악하고 더러운 귀신에게 팔아버리는 것과 똑같다! 언젠가는 큰 코 다친다!”고 세모자 사건의 배후 세력인 무속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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