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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 폭포 공개, 여인의 흰 옷고름이 풀려 흘러내리듯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17 07:24 | 최종수정 2015.11.17 0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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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다들 설레는 분위기다. 절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채 그동안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토왕성 폭포 공개는 그 신비로움과 경이로움만큼이나 기대를 높였다.

물론 기대만이 전부는 아니다.

행여 자연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토왕성 폭포 공개를 계기로 자자손손 물려줘야 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이 망가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를 개설, 이달 말부터 개방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이후 45년만의 공개다. 공단은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구간까지 2.4㎞의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연장했으며 토왕성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토왕성폭포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제96호)으로 지정됐으나, 위험지역이 많아 인근에 탐방로가 없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똘똘이 님은 “곧 개발과 오염이 시작될 듯”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로보트 태권V 님은 “개방하지 말고 예약제로 하루 탐방객 조절해라. 단체관광도 금지하고. 산들도 도떼기시장이더라. 산은 잠시 머물다가는 곳인데 이건 무슨.”이라며 토왕성 폭포 공개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했다.

밸리 님은 “기를 쓰고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중간중간 몰래보는 용변과 먹다버린 음식찌꺼기로 썩어가는 폭포의 모습이 보인다.. 또 지자체에선 노인과 몸이 불편한 국민들 핑계로 꼭대기까지 케이블카 놓자고 하겠지.”라며 공개로 인한 폐해를 예상하기도 했다.

아카디아 님은 “30년 전 수학여행 때 설악산 주차장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저 멀리 엄청난 높이의 폭포가 보여서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알고 보니 토왕성 폭포. 평소 비가 안 올 때는 수량이 없어 눈에 안 띄는데 비가 많이 오면 진짜 웅장합니다.”라며 과거 자신이 본 경험담을 적어놓기도 했으며 해든 님은 “여인네의 흰 옷고름이 풀려서 흘러내리듯 황홀경 그 자체구나.”라며 토왕성 폭포 공개 사진을 보고 경탄을 금치 않았다.

jch 님은 “어떻게 산꼭대기에서 물이 내려오지? 비경좋네.”라고 진한 호기심을 드러냈고 안빈낙도 님 또한 “마치 합성 같다. 저 산위에 폭포 시작점이 좀 생뚱맞아 보임. 그 위에 호수도 없을 텐데 갑자기 물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토왕성 폭포 공개에 따른 궁금증을 전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김주희 기자  kjh@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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