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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가 낭독하는 정순왕후 파란만장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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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가 낭독하는 정순왕후 파란만장 생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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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관록의 연극배우 박정자가 '영영이별 영이별'로 21일 오후 3시, 8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 선다.

‘영영이별 영이별’은 수양대군(세조)의 명으로 영월로 유배를 가는 단종과 청계천 영도교에서 영원히 헤어진 정순왕후의 사랑을 그린 작품.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김별아의 장편소설 ‘영영이별 영이별’을 각색했다. 세상을 떠난 정순왕후의 혼백이 죽는 날까지 침묵해야 했던 기구하고 애달픈 사연을 죽어서야 단종에게 털어놓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박정자는 1963년 '악령'으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130여 편의 연극을 소화하며 무대를 지킨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운다.

기존의 연극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이번 공연은 박정자 특유의 서늘한 음색이 흐르는 낭독과 대한민국 대표 해금 아티스트 강은일의 연주, 자유로운 감성을 전달하는 영상작가 이지송의 영상, 사운드 아트를 만들어가는 지미 세르의 사운드,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는 최치림의 연출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문의: 02)440-050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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