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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4170억원, 5년만에 고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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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4170억원, 5년만에 고점 회복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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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KT가 올 1분기에 5조6117억원의 매출과 41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8.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났다.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1분기 매출은 2년 연속, 영업이익은 3년 연속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사진=KT]

KT 측은 2014년 황창규 회장 취임 뒤 추진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사업 내실화, 비용 혁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1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1조7939억원으로 3.1% 줄었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1923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34만 2000명 증가했지만 회계 기준 변경으로 휴대전화 수리지원 서비스 '안심플랜'의 매출이 제외됐다.

유선 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 감소에 따라 1조2543억원으로 1.9% 감소했다. 하지만 기가 인터넷 가입자 280만명 돌파로 유선 인터넷 매출이 7분기 연속으로 증가한게 눈에 띈다.

IPTV를 포함하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 매출은 5197억원으로 16.6% 증가했다. 금융 사업 매출은 8470억원으로 3.0%, 부동산 등 기타 서비스 매출은 5337억원으로 6.5% 각각 늘었다.

KT는 오는 6월 7일 전산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해 6월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고객서비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돼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6월 초에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된다.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된다.

또 데이터 사용량, 요금, 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며, 데이터쿠폰, 미디어팩, 링투유, 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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