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하나외환이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은행에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10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하나외환은 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7승째(25패)를 수확했다.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나키아 샌포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우리은행의 기세가 좋았다. 그러나 2쿼터에 들어서자 샌포드와 허윤자를 앞세운 하나외환이 반격에 나서 10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27-28, 1점차로 좁혔다.
분위기를 탄 하나외환은 3쿼터에 무려 21점을 쏟아 부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켜 값진 승리를 챙겼다.
한편 지난 2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10연패 탈출을 위해 투지를 불태운 하나외환에 져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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