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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8도 폭염 속 전국 곳곳 소나기 소식... 식중독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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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8도 폭염 속 전국 곳곳 소나기 소식... 식중독 위험 증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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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한달 가량의 이어진 폭염이 14일 오늘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식중독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오늘 역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춘천의 한낮 기온이 36도, 청주와 전주 37도, 대구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강수량은 5~30mm이다.

 

8월 14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캡쳐]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지역이 있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후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증가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32~38도의 분포를 보이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수원 36도 △대전 36도 △춘천 36도 △강릉 34도 △대구 38도 △전주 37도 △광주 36도 △목포 34도 △창원 35도 △울산 35도 △부산 35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32도로 예상된다.

14호 태풍 야기가 어제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소멸하면서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 경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호 태풍 ‘리피’는 오는 15일 가고시마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24 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한반도 기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6호 태풍 ‘버빙카’가 홍콩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이날 오전 3시 홍콩 남남서쪽 인근에서 소형 태풍으로 북서진 중으로, 진로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한반도 기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미세먼지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으로 예보 됐다. 오존지수는 서울·경기도·울산은 '나쁨', 그 외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자외선지수와 오존지수가 모두 나쁨에 해당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 날씨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인데다, 태풍에 의한 너울이 밀려들면서 제주도와 남해·서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폭염도 계속되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서울날씨, 부산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청주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각 지역별 날씨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별 자세한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에 접속해 동네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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