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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노리는 박성현-첫 승 향한 양희영 ‘나란히 2위’, 살라스 잡을까 [LPGA 인디위민인테크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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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노리는 박성현-첫 승 향한 양희영 ‘나란히 2위’, 살라스 잡을까 [LPGA 인디위민인테크 챔피언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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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성현(25·KEB하나은행)의 시즌 3승, 양희영(29·피엔에스)의 마수걸이 승리. 둘 중 하나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19언더파를 몰아친 이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하나와 버디 8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 박성현이 19일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샷 이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반 무려 6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박성현은 후반 2개의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 홀에서 통한의 더블 보기로 주춤했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친 박성현은 리제트 살라스(미국·21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포함 3관왕에 오른 박성현은 올 시즌에도 2승을 챙겨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더블 보기를 파로만 막아냈어도 순위표에서 최상단을 지켰을 박성현이다. 15번 홀까지 21언더파를 쳐 지난달 김세영(26)이 세운 54홀 최다 언더파 기록(24언더파)에 바짝 다가섰지만 16번 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두고두고 아쉬움을 키웠다.

세계랭킹에선 최근 부진으로 4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급격한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양희영은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수확해 7언더파 65타, 박성현과 동률을 이뤘다. 3라운드까지 한 타도 잃지 않았다. 버디 19개로 19언더파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첫날 10언더파를 쳤던 살라스가 이날만 버디 8개를 몰아치며 20언더파, 195타로 선두를 뛰어올랐다. 하지만 박성현과 양희영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고진영은 5타차 공동 5위(15언더파 201타)에 자리하고 있다. 이미향(12언더파)은 공동 11위, 유소연과 지은희는 10언더파로 공동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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