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금요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서울, 춘천, 대전, 제주 지역에 비소식이 있겠다. 강릉과 청추, 대구, 광주 등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오후가 되서야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가 그치자마자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겠다.
9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오늘은 어제부터 이어진 비가 서울, 춘천, 대전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부터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점차 그치겠다. 하지만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기준 서울, 인천, 춘천, 대전, 제주 지역에는 약한 비가 계속 되겠다. 오늘 오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20~60㎜, 강원영동, 남부지방(경북북부·남해안 제외) 10~4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비소식과 함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제주 14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낮부터 비가 그치면서 일사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4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금요일 오전 오전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상해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한때나쁨'을 보이겠다. 이중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종일 ‘나쁨’ 예상된다. 특히 서쪽 지역은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낮부터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당분간 천문조의 영향을 받아 바닷물의 수위가 높게 형성되겠다.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은 1.0~4.0m로 일겠다. 어업 종사자나, 해안도로, 해안 저지대 등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구름이 많은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말에도 안정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과 주말 사이 큰 날씨의 변화가 있겠다. 외출 전 날씨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선 기상청 일기예보 시스템 날씨누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일기예보에 이어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의 각지역별 실시간 강수량과 기온, 바람의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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