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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큰 일교차 주의' 경상 동해안은 비,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높은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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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큰 일교차 주의' 경상 동해안은 비,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높은 농도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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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큰 일교차는 계속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때다.

기상청이 발표한 정시관측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서울 4.7도, 인천 5.6도, 수원 3.5도, 청주 4.8도, 대전 3.9도, 전주 4.4도, 안동 5.0도, 춘천 5.2도, 강릉 8.3도, 포항 13.1도, 울산 11.7도, 부산 11.8도, 여수 11.3도, 광주 5.5도, 목포 7.7도, 제주도 12.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그러나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얇은 옷을 겹쳐 입는 등 큰 일교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 구름대가 동해상에서 남동진하고 있지만 약한 동풍으로 낮 동안에는 주로 해상을 지나겠다. 이에 따라 낮 동안 강수는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다만 저녁부터 내일(14일) 아침 사이에는 동풍이 다시 강해지면서 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가끔 비가 오고, 강원 높은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3일) 아침까지 청주, 안동, 대전, 대구, 광주, 수원, 홍성 등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강수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13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겠다. 비 소식이 예고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외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경북 내륙은 낮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서쪽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됐기 때문에 다소 높은 농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화창한 날씨 속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자외선 지수는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햇볕에 노출 시 2~3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낮에는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실시간 대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밤낮으로 큰 일교차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간 기온이 궁금하다면 기상청 날씨누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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