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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대표, 비치발리볼연맹 6대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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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대표, 비치발리볼연맹 6대 회장 선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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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을 이끌어갈 새 수장에 김인순 주식회사 최고(CHEGO) 대표가 선출됐다.

비치발리볼연맹은 “14일 제6대 회장에 김인순 대표를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가 경영하는 ‘최고’는 스포츠 관련 기업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연맹 사무국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우정석 전임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 김인순 신임 회장. [사진=대한비치발리볼연맹 제공]

 

단독 입후보한 김인순 대표는 대의원 총 17명 중 16표의 찬성(무효 1표)표를 얻었다. 이로써 비치발리볼연맹은 여성 회장 시대를 활짝 열었다.

김 신임 회장은 주식회사 최고와 함께 아펙스코리아(Apacskorea)를 경영하고 있다. 또, 경기도 글로벌 CEO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인순 회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한국 비치발리볼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비치발리볼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비치발리볼이 처한 국제적 위상과 국내 현실을 보면 중·장기적 발전 전략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비치발리볼은 세계 다른 나라처럼 발전하느냐, 아니면 도태하느냐 기로에 서 있다. 이제 우리 연맹은 변해야 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임 시절 추진할 공약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정기적인 국내대회 개최 확대와 국제대회 참가 확대, 신생팀 창단, 스폰서십과 TV 중계권 등 비치발리볼 마케팅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10년 이내 아시아게임 및 올림픽 메달 도전 수준으로 육성, 그리고 비치발리볼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 선수와 비치발리볼 경기장 확충, 팬층 확산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비치발리볼연맹 내부 조직도 혁신할 계획이다. 연맹 사무국 조직을 일신해 기획·경기·마케팅 업무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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