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봄철에 맛과 영양이 풍부한 숭어와 넙치가 3월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봄철 건강식인 '숭어'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횟감 '넙치'를 선정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숭어에는 단백질이 많고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이 많아 조혈작용이 우수해 빈혈을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의학인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는 숭어가 진흙을 먹고 살기 때문에 모든 약에 어울리며, 위와 비장을 비롯한 오장을 편안하게 다스려 오래 먹으면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고 언급되어 있다.
흔히 몸이 납작한 물고기라는 의미의 '광어(廣魚)'로 잘 알려진 넙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오메가3계)이 풍부하고 무기질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많아 간장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 어린이 노인 등에게 좋다고 한다.
또한 등이나 꼬리지느러미에는 콜라겐과 콘드로이틴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과 관절염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3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숭어와 넙치와 관련해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이마트에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 20~3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우체국 온라인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숭어와 넙치를 판매한다.
또한 넙치와 숭어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과 SNS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달의 수산물 선정소식과 함께 3월의 지역축제로 오는 21일부터 4일간 열리는 경북 영덕군의 ‘영덕대게축제’도 소개했다.
우리나라 대표적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천년사랑 왕의 대게'라는 슬로건으로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모바일 스탬프랠리, 영덕대게 황금낚시,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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