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 테일러와 작 피더슨이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수비시간은 길어지고 투구수는 늘어났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에서 고전하고 있다. 3이닝 4피안타 3실점.
LA 다저스 야수들의 수비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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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유격수 테일러는 무사 1루에서 1루수의 송구를 놓쳐 아웃카운트를 늘려주지 못했다. 처음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콜로라도 벤치의 챌린지 요청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만루에선 1루수로 나선 피더슨의 포구가 문제가 됐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이 끝날 상황이 이어지면서 류현진은 추가 실점했다.
에러가 끼면서 자책점은 1점으로 유지됐다. 때문에 평균자책점(방어율)은 크게 뛰진 않았다. 1.26으로 출발한 평균자책점(방어율)은 현재 1.31이다.
동료 탓만 할 수는 없다. 지난 등판들과는 달리 위태로운 게 사실이다. 특히 그간 천적으로 군림한 놀란 아레나도와 두 번째 맞대결(3회 1사 1,2루)에서 류현진은 모처럼 볼넷도 줬다.
3회까지 투구수는 66개. 이닝 당 22개다. 현재 페이스라면 5회가 마지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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