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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LA다저스 피더슨 1루수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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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LA다저스 피더슨 1루수 '위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2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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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의 1루수 기용이 류현진 중계를 시청하는 이들의 애를 태웠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에서 작 피더슨을 스타팅 1루수로 내보냈다.

작 피더슨은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 풀타임 빅리거가 된 이후 줄곧 외야수로 실전을 뛰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건 이번이 개인 통산 3번째다.
 

▲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혹시 모를 우려는 현실이 됐다. 작 피더슨은 3회초 1사 만루에서 이닝을 끝내야 할 상황을 매듭짓지 못했다.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가 원바운드도 아니었는데 더듬고 말았다. 류현진의 투구수가 늘어난 이유다.

5회초에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류현진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이안 데스몬드를 묶기 위해 견제구를 던졌다. 완벽한 아웃 타이밍. 한데 작 피더슨이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지 못하는 바람에 주자가 2루에서 세이프 될 뻔 했다.

 

▲ LA 다저스 작 피더슨. [사진=AFP/연합뉴스]

 

콜로라도 벤치가 챌린지를 요청할 만큼 아웃-세이프가 애매했다. 작 피더슨이 전문 1루수가 아니라 발생한 상황이다. 판정이 까다로워 원심이 유지됐다. 투구수가 늘어날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류현진은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열악함 속에 분투했다. 6이닝 107구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에러 하나가 끼어 자책점은 1점이었다. 1.26으로 시작한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2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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