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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치솟았다... 쿠어스필드 악몽, 끝나지 않은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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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치솟았다... 쿠어스필드 악몽, 끝나지 않은 5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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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도 쿠어스 필드는 넘지 못했다.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했다.

LA 다저스 타선이 5점을 지원했고 5회 마운드에 오를 때 3점 차로 앞서 10승이 기대됐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하기가 너무도 버거웠다. 2019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류현진에게도 쿠어스 필드는 ‘무덤’이었다.

 

▲ 홈런 허용 후 허탈한 표정을 짓는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올 시즌 쿠어스 필드에선 13.8점이 나왔다. 6월 10경기 평균은 무려 15.9득점. 한 팀 당 8점 가까이 낸다는 소리다.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의 원정 평균 평균자책점(방어율)은 4.57인데 쿠어스 필드 원정은 6.72로 크게 오른다.

로키산맥 기슭 해발 1610m 고지대에 있어 타구가 쭉쭉 뻗는다. 공기가 건조하고 밀도가 낮아 투수의 평소 패스트볼 위력은 떨어진다. 숨 쉬기조차 힘들어 피로도도 상당하다. 중계에도 류현진이 숨을 크게 내쉬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전날엔 워커 뷸러가 5⅔이닝 13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더니 류현진도 쿠어스 필드의 콜로라도에 된통 당했다. 1회말 놀란 아레나도, 5회말 팻 발라이카, 데이비드 달에게 홈런을 3방이나 허용했다.

류현진의 지난 쿠어스 필드 4경기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방어율) 7.56.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 복귀 직후인 2017년 3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으로 쿠어스 마운드에 올라 반전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1.27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83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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