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신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신한 해커톤’ 대회를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신한 해커톤' 대회를 오는 11월 24일부터 26까지 3일간 개최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news/photo/201910/407951_415856_238.jpg)
이번 신한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은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3일 동안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130여개 API와 외부 AP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 발표와 심사를 통해 13팀에게 총상금 3400만원이 수여된다. 구체적으로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 500만원, 우수상 4팀 각 200만원, 장려상 6팀에게 각 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팀 전원에게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졸 신입 공채', 신한은행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스페이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의 특전도 제공된다.
신한 해커톤 대회의 접수 기간은 11월 13일까지다. 신한 해커톤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일반기업 직원 등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은 물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파트너사 풀(Pool)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신한 해커톤을 매년 지속 개최해 최고의 상금과 최고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해커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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