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밴드 SURL(설)이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밴드 SURL(설)은 지난 7월 9부터 11일까지 3일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Colors’를 진행했다.

100분간 진행된 Colors는 새롭게 편곡한 곡들과 미공개 데모곡까지 무려 20곡이 넘는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이번에 더 풍부하게 들리도록 편곡한 ‘Candy’와 ‘Cilla’, 그리고 여름 무드에 잘 어울리는 ‘Aloha My Love’, ‘Like Feathers’ 등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공연 중간에는 오는 22일 정오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내 옆'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SURL(설) 멤버들은 무대 현수막부터 포토월 및 의상까지 Colors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모든 공연 미술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이번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보컬 설호승은 “최근 상황은 어두운 색깔이 많이 끼어 있는데, 관객들이 ‘Colors’ 콘서트를 즐기면서 마음속에 알록달록하고 예쁜 색깔들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피로봇레코드 측도 "이날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시작 후 함성, 떼창 금지 관련 멘트를 사전 공지와 더불어 공연 시작 전 아티스트의 목소리로도 직접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SURL(설)은 오는 14일에 울산에서 열리는 ‘열린예술무대 뒤란’에 출연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새 싱글 '내 옆'을 발매한다.

한편 SURL(설)은 지난 2018년 데뷔 후 지금까지 압도적인 무대와 여러 음악적 시도를 통해 Z세대를 대표할 신예 밴드로 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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