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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엄준상 7홈런' 동대문, 평창군수기 초대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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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엄준상 7홈런' 동대문, 평창군수기 초대 챔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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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초대 평창군수기 챔피언에 올랐다.

박종욱 감독이 지휘하는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1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동대문구는 결승전에서 오유찬 박민준 안제현의 적시타, 엄준상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경기 남양주시를 4-2로 제압했다.

평창군수기 초대 챔피언 동대문구 리틀야구단.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고 우승을 견인했던 명장 박종욱 감독은 지난 6월 도미노피자기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또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고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7홈런을 작렬한 엄준상이 프로 무대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엄준상은 결승전 1사 만루에서 고의4구를 얻을 만큼 기량이 출중한 거포다.

권순일 감독이 이끄는 리틀야구 전통의 강호 남양주는 임태우, 권동규 등의 활약으로 동대문과 명승부를 벌였으나 석패했다. 김주완이 장려상을 거머쥔 게 위안이었다.

강원일보사,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평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평창군수기에는 61개 팀 선수 2000명이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열전을 벌였다.
 

◆ 제1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 우승 - 서울 동대문구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시
△ 공동3위 - 경기 하남시, 경기 안산시
△ 감독상 - 박종욱 감독(동대문)
△ 모범상 - 엄준상(동대문)
△ 장려상 - 김주완(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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