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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인천 무고사, '득점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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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인천 무고사, '득점 잠시 쉬어갑니다'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8.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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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스트롱맨' 스테판 무고사(29·인천 유나이티드)가 침묵했다. 

무고사는 8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018년 2월부터 인천과 함께 하고 있는 무고사.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인천의 핵심이라 불린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복귀 후 10경기에서 7골을 작렬하며 인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킥오프 전 기분 좋게 상을 받은 무고사. 지난달 23일 21라운드 수원 삼성전이 그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구단에서 공로패를 준비했다.

 

최근 3경기 5골로 감각에 물이 오른 무고사. 그러나 전반엔 유효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 직전 힘차게 피치를 밟는 무고사. 

 

후반 13분 기회가 왔다. 송시우가 빠른 발을 이용해 중앙을 돌파한 후 공간 패스를 내줬다. 무고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유현 골키퍼에 막혔다. 판정도 오프사이드였다. 

 

수원FC의 밀착 수비에 우당탕... 

 

 

무고사는 지치지 않고 시종일관 팀 동료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결과가 아쉬웠다. 논스톱 슈팅도 수원FC의 수비벽에 막혔다. 바지 양쪽을 잡으며 아쉬움을 토해내는 무고사. 

 

결국 무고사는 후반 41분 김보섭과 교체 아웃됐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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