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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로야구, 대형 유망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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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로야구, 대형 유망주가 뜬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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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시범경기가 시작되니 야구장에도 봄 기운이 감돈다. 올 시즌에는 특히 대형 유망주가 여럿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19세 동갑내기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지명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스프링캠프에서도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날이 풀리면서 구단 간 연습경기가 시작되자 이재현(19·삼성 라이온즈), 김동준(20·두산 베어스)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기도 하다.

최근 프로야구에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강백호, 소형준(이상 KT 위즈) 등 젊은 스타가 꾸준히 탄생하며 미래를 밝혔다. 올해도 영입한 신인을 두고 '즉시 전력감'이라며 기대를 표하는 구단이 적잖다. 덩달아 팬들의 기대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문동주는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프로 실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는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프로 실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는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신인이다. 광주 진흥고에서 최고 시속 155㎞ 빠른 공을 뿌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이름을 알렸다. 한화는 '전년도 8∼10위 구단은 1차 지명일 일주일 이내에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연고지와 관계없이 1차 지명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8월 문동주를 1차 지명했다.

스프링캠프를 2군에서 시작한 문동주는 아직 평가전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불펜 피칭만으로도 야구계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한 뒤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이후 다시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몸을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로 아직까지 친정팀 한화와 함께 훈련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고 시속 155㎞, 평균 시속 151㎞ 빠른 공을 던졌다. 키 188㎝ 체구를 바탕으로 힘 있는 피칭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일정을 통해 1군 데뷔 전초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2 이종범'으로 불리는 내야수 김도영도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제2 이종범'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내야수 김도영도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KIA(기아) 역시 지난해 8월 광주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을 1차 지명했다. 좋은 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제2 이종범'으로 성정할 자질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문동주가 5억 원을 받았는데, 김도영도 계약금 4억 원에 사인했으니 그 기대치를 알 수 있다.

김도영은 지난 5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무난한 프로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5회 수비 때 빠른 타구를 역동작 숏바운드로 처리하며 벤치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문동주와 김도영이 입단 때부터 매스컴에 오르내렸다면 실전 테스트에서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키운 신인들도 있다. 

서울고 출신 삼성 1차 지명 신인 내야수 이재현은 3일 KIA와 평가전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좌월 투런 아치까지 그려냈다.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도 보여줬다. 김도영에 다소 가린 감이 있지만 그 역시 이미 고교 시절부터 확실한 전력감으로 꼽혔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193㎝의 좌타 거포 외야수 김동준도 같은 날 KT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쳐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동준을 "타격 기술이 뛰어난 신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신인 김동준은 KT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작렬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유신고를 나온 KT 1차 지명 투수 박영현(19)도 이날 최고 구속 시속 145㎞ 묵직한 공을 던지며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틀어막았다. 동기들보다 조금 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SSG 랜더스 우완 사이드암 윤태현도 연습경기를 통해 자신이 왜 인천고 때무터 '실전형 투수'로 불렸는지 증명했다.

'제2 손아섭'으로 불리는 서울고 출신 외야수 조세진(19)은 롯데 자이언츠가 미는 신인왕 후보다. 롯데는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다른 구단과 평가전을 편성하지 않아 그의 플레이가 아직까지 외부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고교 시절부터 일찍이 타격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국고교야구대회 22경기에서 79타수 40안타 타율 0.506 5홈런 25타점을 생산하고 도루도 3개 곁들였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현 SSG) 감독은 조세진에게 '이만수 홈런상'을 시상하며 "공수주를 모두 겸비해 초대형 외야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리그 중 NC(엔씨)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런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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