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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덕수고 심준석, 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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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덕수고 심준석, 제구가...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2.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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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라 손꼽히는 심준석(18·덕수고)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내용을 보였다. 

심준석은 지난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충암고와의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서울권 A)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심준석은 1학년 때 이미 최고 구속 153km/h를 던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드래프트를 앞둔 올 들어는 지난 3월 미국 최대 스포츠 에이전시 보라스코퍼레이션과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상대는 서울권A 공동 1위 충암고.

 

 

49번 심준석의 힘 있는 피칭. 공식전은 지난달 7일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장충고전 이후 한 달여만.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하지만... 제구가 문제였다.

1,2번 타자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허용했다. 표정이 밝지 않다.

 

 

견제 시도.

 

 

결국 4번 김동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 땀이 나자 모자를 고쳐썼다.

 

 

어렵게 1회를 마무리한 그는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2회 영점을 다시 잡은 심준석. 첫 타자 삼진 처리. 

 

 

그러나, 또 다시 볼넷... 

희생번트를 처리하고 있다.

 

 

멋쩍은 웃음을 보이고 강판되고 말았다. 

이날 결과는 1⅓이닝 4볼넷 2탈삼진 2실점. 아직은 궤도에 오르지 못한 걸로 보이는 고교 최대어 심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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