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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다섯 '체셔'가 표현할 색다른 당당함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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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다섯 '체셔'가 표현할 색다른 당당함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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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몽환적인 미소가 매력적인 고양이 '체셔'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있지 새 미니 앨범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있지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쇼케이스에 참석,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채령은 "새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월드투어 진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 통해서 있지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있지는 30일 오후 6시 미니 6집 '체셔'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총 4곡이 담겼다.

새 앨범에는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의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를 함께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디드릭 토트(Didrik Thott)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를 필두로 유수 작가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체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알쏭달쏭 고양이 캐릭터를 차용한 곡이다. 알 수 없는 나지만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질문에 정답은 없으니, 머리가 아닌 느낌을 믿고 걸어가 보라는 메시지로 있지 특유의 당당함을 담았다.

리아는 "처음 들었을 때 분위기가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루비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곡"이라면서 "에너제틱하거나 신나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예지는 "정해진 답은 없으니 너의 느낌 그대로 믿고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분위기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렸다면 있지만의 당당한 메시지는 그대로 담겼다"고 설명했다.

류진은 "체셔라는 캐릭터가 몽환적인 미소가 트레이드마크다. 손으로 입꼬리를 만드는 손 동작이 포인트 안무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도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타이틀곡 퍼포먼스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담긴 메시지처럼 '자신을 믿고 나아간 경험'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예지는 "가수를 직업으로 삼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불확실하고 힘들 때가 있었다. '난 잘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나는 "누구나 힘들 때가 있지 않나. 수많은 질문을 내게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나를 바로잡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준 게 우리 ‘믿지’(팬덤)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있지는 지난해 4월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48위로 첫 입성했고 같은 해 9월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는 빌보드 200 11위, 2022년 7월 미니 5집 '체크메이트'는 빌보드 200 8위에 차례로 오르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서울에서 포문을 연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총 8개 도시에서 열린 '전석 매진' 미주 투어를 성료했으며, 내년 1월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치바,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지역 5개 도시 7회 단독 콘서트를 전개한다.

예지는 "오랫동안 바랐던 투어인만큼 기대가 컸다. 좋은 에너지를 드리려고 갔는데 오히려 팬분들에게 에너지 받았다. 멀리 계신 팬분들 얼굴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남은 아시아 투어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첫 월드투어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외팬분들이 많은 사랑 주고 계신다는 걸 투어하면서 더욱 체감했다"는 리아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또, 멤버들이 진정성 있게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인지 영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 부분을 예뻐해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고 글로벌 인기 이유를 자평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예지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감사한 성적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활동 통해서는 '한결같이 성장하고 있는 있지'라는 수식어 얻고 싶다"고, 유나는 "저희가 전세계에 계신 수많은 팬분들께 더 큰 무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더 큰 목표를 전했다.

있지의 새 앨범 '체셔'는 3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컴백 당일 오후 5시에는 카운트다운 토크를 진행하며,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 타이틀곡 '체셔'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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