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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망기업 발굴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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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망기업 발굴 전담조직 신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12.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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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우리은행이 기술력,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27일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을 발굴하고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가계대출 수요 위축과 3고 현상(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으로 기업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에너지, 화학·신소재, 첨단제조·자동화 분야 등 유망한 기업을 찾아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외에도 기업컨설팅 및 제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금융·비금융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해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보증기관 출연 확대, 신성장기업 우대 상품 출시 등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 벤처기업 투자프로그램의 한도를 늘려 더 많은 기업이 사업 초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성장단계별 투자프로그램도 더 다양화한다. 

또한 신성장기업영업본부 소속 추진팀을 권역별로 배치, 전국에 있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다이렉트 마케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은행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 공급자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금융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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