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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플래시’, 관람 전 ‘이것’만 알면 재미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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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플래시’, 관람 전 ‘이것’만 알면 재미 두 배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6.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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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플래시'가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는다. 이 베일 안에는 플래시 외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DC 신작 '플래시'가 14일 개봉을 앞두고 '범죄도시3'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같은 날 개봉하는 픽사, 디즈니 신작 '엘리멘탈'와도 큰 격차를 벌렸다.

플래시는 그동안 여러 DC 히어로물에서 얼굴을 비췄던 '빛보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히어로' 플래시의 첫 솔로 무비로, DC 확장유니버스(DCEU)를 리부트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수많은 DC 영화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다. 솔로 무비 이전에 플래시가 등장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 '저스티스 리그(2021)'는 물론 멀티버스 세계관을 입으며 더 넓은 DC 세계관까지 확장된 모습을 갖췄다.

이번 영화에서는 플래시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배트맨의 역할이 크다. 멀티버스 세계관을 드러내는 중심 인물로 자리하기 때문.

DC 대표 히어로 배트맨은 가장 많이 영화화된 히어로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세월을 거쳐 다양한 배우들의 버전으로 탄생해 왔다.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가 자리한 세계관 속 배트맨은 벤 애플렉이,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1989)', '배트맨2(1992)' 시리즈는 마이클 키튼이 배트맨을 연기했다. 이후 발 킬머, 조지 클루니, 크리스찬 베일, 로버트 패틴슨 등이 차례로 배트맨 자리에 올랐다.

플래시에는 벤 애플렉의 배트맨 뿐만 아니라 원조 배트맨이라고 불리는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등장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배트맨’ 속 마이클 키튼(위), 영화 ‘플래시’ 속 마이클 키튼.
영화 ‘배트맨’ 속 마이클 키튼(위), 영화 ‘플래시’ 속 마이클 키튼.

마이클 키튼은 기존 플래시의 세계관이 아닌 플래시가 과거를 바꾸면서 새롭게 나타난 멀티버스 속 배트맨이다. 고담시가 평화를 되찾으며 자연스레 은퇴의 길을 걷게 된 늙은 배트맨으로 등장한다. 이는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와 DCEU를 연결 짓는 중요한 요소로, 그동안 DC가 계속해서 변화시켜온 세계관을 멀티버스로 묶는 역할을 한다.

영화 내용 면에서도 사전 지식이 있으면 좋을 작품이 있다. 플래시는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시간여행 대표작인 '백 투 더 퓨처' 시리즈가 영화 내에서 수차례 언급된다.

1985년 개봉한 백 투 더 퓨처는 '캐스트 어웨이(2000)', '포레스트 검프(1994)' 등을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작품으로 총 세 편의 시리즈로 구성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마이클 J. 폭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극중 빛 보다 빠른 스피드를 넘어 시간 보다 빠른 스피드를 갖게 된 플래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바꾼 과거로 인해 달라진 미래의 자신과 조우하게 된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스틸컷.
영화 ‘백 투 더 퓨처’ 스틸컷.

백 투 더 퓨처 속 주인공 마티 또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구조를 가진다. 30년 전으로 돌아가 자신의 부모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존재로 인해 멀어진 두 사람을 재결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거로 돌아온 자신의 존재가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 소중한 사람이 총에 맞는 사고를 당한다는 점 등 플래시와 백 투 더 퓨처간의 닮은 부분이 많은 만큼 관람 전 알고 가면 좋을 영화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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