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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황의조, ‘사생활 폭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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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황의조, ‘사생활 폭로’ 법적 대응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6.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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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유럽 무대 복귀를 모색하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사생활 폭로’에 직면했다. 황의조와 전에 만났던 여자라고 밝힌 A씨가 25일 SNS에서 “황의조가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에게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하면서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는 즉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황의조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일반인 등 여러 여성과 동시에 만남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의조의 핸드폰에는 여성들의 동의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 황의조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까지 했다. A씨가 올린 게시물은 현재 다 삭제된 상태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했다.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황의조.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황의조. [사진=스포츠Q(큐) DB]

매니지먼트사는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 없이 부진했지만 지난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3월과 6월 모두 A매치 평가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C서울에서 뛴 황의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에서 뛴 황의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선제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대표팀에서 1년여만의 맛본 득점이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뛰던 황의조는 올 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FC서울과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했다. 시즌 초 다소 주춤했지만 18경기 4골 2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24일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슈퍼매치에서는 팀의1-0 승리에 힘을 보탠 후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는 엘살바도르전을 마친 후 “늦은 나이에 유럽으로 가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데,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하면서 저를 시험할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생활 폭로 이슈의 한가운데 놓여 법적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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