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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ESG, 소상공인 지원에 50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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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ESG, 소상공인 지원에 50억 쓴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3.07.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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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나은행은 11일 "고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을 통한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 파워온 스토어는 지난해 4월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 개선과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11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 ▲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 지원 등 총 30억원을 쾌척한다. 

전국에 있는 1360여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 노후된 냉난방기기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330여개소 사업장에는 사업장별 300만원을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승열 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금융을 통한 진정성 있는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하나 파워온 스토어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4분기 중에는 2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및 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쉴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500여개소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 AI CCTV, 클린케어 등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로 했다.

또한, 시설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약 5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 맞춤 진단 및 경영 개선 컨설팅도 진행함으로써 업종 및 개별 상황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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