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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여자양궁, AG 앞두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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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여자양궁, AG 앞두고 흔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8.0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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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안산(광주여대), 강채영(27·현대모비스), 임시현(20·한국체대)은 6일(한국시간)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개인전 8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안산은 케이시 코폴드(미국)에게 세트점수 4-6(28-29 27-28 28-28 30-29 29-29)으로 졌다. 강채영은 노다 사쓰키(일본)에게 5-6(26-27 28-29 29-27 28-28 28-27 <10-10>)으로 아쉽게 졌고 임시현은 마리에 호라츠코바(체코)에 0-6(27-29 28-29 28-29)으로 완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서도 인도네시아에 져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안산은 단체전을 마치고 "바람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2023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안산(왼쪽부터), 임시현, 강채영. [사진=대한양궁협회]

한국 리커브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건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을 한 개도 못 딴 건 처음 출전한 1979년 베를린 대회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2021 미국 양크턴 대회에서는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모두 싹쓸이(금메달 5개)했다.

이번 대회에서 4위에 오른 코폴드는 “한국 선수 3명이 탈락한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안산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경기에서) 좋은 슛을 쏘려고만 했다”고 했다.

김우진과 임시현. [사진=대한양궁협회]

막내 임시현은 김우진(31·청주시청)과 함께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올림픽 티켓 획득에 나선다. 만약 이 대회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 2024 6월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3장)를 노리거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10개국이 확정된 이후 팀 월드 랭킹 순위에 따른 2장이 있다.

다가오는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변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김우진과 이우석(26·코오롱), 김제덕(19·예천군청)이 나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체면을 살렸다. 튀르키예를 세트 점수 6-2(56-54 55-56 56-55 57-52)로 꺾었다.

김우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우리가 이곳에서 원했던 걸 정확히 할 수 있었다”며 “파리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점수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앞서 개인전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제덕은 8강에서 멈췄다.

남녀 대표팀은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프랑스 파리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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